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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기생도 만년에 지아비를 섬기면
그동안의 음란한 삶이 허물이 되지 않고
.
정숙한 부인도 말년에 정조를 잃으면
반평생 지킨 절개가 모두 헛것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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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오직 후반을 보라고 했으니
참으로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이다.
- '시체를 관에 넣고 뚜껑을 덮은 후에야 일을 결정할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려거든 그 사람이 죽고 나서 완전히 일단락 된 후에나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섣불리 초반의 겉모습이나 선입견으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
인간의 삶이 변화 무쌍하여 알 수 없기에 시간이 흐른 뒤 정당한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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