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서73 [채근담]후집19.마음먹기 나름이다. 시간이 길고 짧음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공간의 좁고 넓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은 넉넉하여 하루를 천년보다 길게 느끼고 . 마음이 넓은 사람은 좁은 방도 하늘과 땅 사이만큼 넓게 여긴다. . . . - 누구나 알고있듯 생각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보인다. 생각은 마음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마음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사람은 하루가 한가로이 길고 좁은 공간도 넓게 느껴진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가 한가로울 틈이 없다 생각한다.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것이 사실이다.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돌아간다. 이 와중에 '마음먹기 나름'이라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말뿐인 허울로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쉴 시간을 내야 '쉼'이 생기듯이 '한가로운 마음'도 바쁜 와중 한.. 2023. 7. 11. [채근담]후집8. 거문고와 책에 담긴 정취 사람들은 글자로 된 책은 읽을 줄 알지만 글자 없는 책은 읽을 줄 모르며 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지만 현 없는 거문고는 탈줄 모른다. . 형체를 통해서만 즐길 줄 알고 정신을 통해서는 그 정취를 깨닫지 못하니 어떻게 거문고와 책에 담긴 참 정취를 느낄 수 있겠는가? . . . - 세월은 유구한 것인데 조급한자는 스스로 짧게 만든다. 가급적이면 아름답게 세상을 느끼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나가야한다. 누군가에게 괴로운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일이 되기도또 어떤이에겐 장애물이 다른이에게는 아름다운 조형물로 비춰지기도 하지요. 이런 삼라만상을 이해하고 가급적이면 유하게 살아가는게 인생을 사는 지혜입니다. 2023. 6. 18. [채근담]후집4. 넓은 시야를 가지자. 세월은 본래 길건만 조급한 사람은 스스로 때가 왔다고 생각해 버린다. . 천지는 본래 광활한데 속 좁은 사람은 스스로 세상을 좁다고 생각한다. . 바람, 꽃, 눈, 달 등 사계절의 경치는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들인데 세상에 찌든 사람은 즐길 여유도 없이 쓸데없이 분주하다. . . . - 안달복달, 허둥지둥 하는 사람을 보면 보기만해도 불안해진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조급하게 생각하면 본인은 물론 주변 공기까지 불안해진다. 혼자 분주하고 바쁘지만 자연은 그자리 그대로다. 심호흡 크게 하고 시선을 달리해보자. 2023. 6. 14. [채근담]후집3.내면의 마음 꾀꼬리가 노래하고 꽃이 활짝 피어 온 산과 골짜기를 가득 채워도 이 모두는 천지자연의 헛된 모습일 뿐이니 . 계곡의물이 마르고 나뭇잎이 떨어져 바위와 벼랑만이 앙상하게 남아 있어야 비로소 천지자연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 . . - 모든 것이 죽은 후에 비로소 천지의 찬 모습이 보인다. 나무는 화려했던 꽃과 낙엽이 다 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는 진짜 나무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겉치장한 모습이 다 사라지고 나서야 본연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2023. 6. 13. 이전 1 2 3 4 ··· 1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