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의책읽기19 [채근담]212-경외하는 자세 대인을 경외해야 하니 대인을 경외하면 거리낌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마음이 없을 것이고 . 백성을두려워해야 하니 백성을두려워하면 교만하고 포악하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 . . - 여기서 대인은 '대덕지인 (大德之人)'의 약자이다. 뜻은 '학식이 높고 덕망이 두터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소인'은 그와 반대되는 개념인 지위가 낮은 사람을 말한다. 채근담의 저자 홍자성이 살아가던 시대를 생각하고 글을보면굉장한 꺠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다. 왕이 통치를 하던 시절에민심이 천심이라 말하고 있다. --------------------------------------------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채근담'의 뜻은이다. 풀의 뿌리를 씹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결국엔 해낸다는 뜻.. 2023. 5. 27. [채근담]093-사회적 위치가 높고 낮음은 그 사람의 인격과 일치하지 않는다. 평범한 백성도 즐겨 덕을 쌓고 은혜를 베풀면 곧 지위가 없어도 재상과 같이 될 수가 있고 . . . 사대부도 권세를 탐하고 영예를 얻으려 하면 마침내 벼슬은 있어도 걸인과 같이 되고 만다. - 기생이었다가 제주도의 거상이 된 '김만덕'이 생각난다. 양민출신이었으나 12세에 부모를 여의고 외삼촌 집에 살다 기생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기생이 된 김만덕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양민신분을 되찾고 태풍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도민들에게 전재산을 내어 곡식을 나누었던 그녀의 일생은 본받아 마땅하다 그녀가 목숨을 거두고 제주도로 오게 된 추사 김정희는 '은혜로운 빛이 여러 세대로 이어진다'라는 글로 김만덕을 기렸다 한다. 2023. 2. 16. [채근담]089-베풀고 바라지 마라 아무도 베풀라 강요한 적 없다. 어떤 일에 자신을 바쳤으면 의심하지 마라. 의심하면 바친 뜻이 곧 큰 부끄러움이 된다. . . . 남에게 베풀었으면 그 보답을 바라지 마라. 보답을 바라면 베푼 마음이 다 헛것이 된다. - 진짜 부끄러운 생각이라고 꼽는 일 스스로 원해서 베풀고 보답을 바라는 것!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 - 본인이 자신을 생각의 감옥에 가두고 '날 가둔 사람이 누구냐' 탓하는 것 같아 보여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 아무도 강요한적이 없다. 성인이 되었다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하는 법. - 나이가 들 수록 살아온 세월이 깨달음의 척도가 아님을 알게 된다. 2023. 2. 15. [채근담]088-괴로움 속에서도 즐기는 마음을 갖는 여유 고요한 곳에서 지키는 고요는 참된 고요가 아니고 . . . 움직임 속에서 얻은 고요가 마음의 참된 경지이다. . . . 즐거운 곳에서 느낀 즐거움은 참된 즐거움이 아니고 괴로움 속에서 얻은 즐거움이 마음의 참된 모습이다. - 이순신이 부하들에게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게 있게 행동하라'라고 한 것이 생각난다. 첫 전투에서 공포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전쟁 경험이 부족한 부하들에게 여유와 냉철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말이었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 이순신 장군은 대범함과 침착함 그리고 포용력으로 리더십을 보여줬다. - 채근담이 이야기하는 것은 '괴로움 속에서도 즐거움을 얻으라'가 꼭 Happy의 의미보다는 힘듦 속에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말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사회생활을 할 때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더.. 2023. 2. 15.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