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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243

[채근담]후집21. 만족할 줄 알자 내 앞에 놓인 현실에 만족할 줄 알면 바로 그곳이 신선의 세계요 만족할 줄 모르면 그저 욕망 가득한 속세일 뿐이다. . 세상의 온갖 인연을 잘 쓰면 어디서나 생기가 충만하나 잘 쓰지 못하면 곳곳마다 살기가 가득할 것이다. . . -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내 마음에 만족할 줄 아는 자가 바로 신선의 경지에 다다른 자고내 마음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는 천하를 얻었다 할지라도번뇌가 가시지 않은 속경인 것이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재벌집 딸이라든지유명인들도 우울증에 빠져 약물중독까지 이어진다든지유명을 달리하기도 한다. 본인의 마음속 만족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나를 손상시키는 방향은 거둬들이고이로운 방향으로 잘 마음을 쓴다면 어떤 위기도 차분하게 넘길 수 있게 될 것이다. 2023. 7. 19.
[채근담]후집20. 술을 마시지 않아도 무아와 망아의 경지로 물질적인 욕망을 덜고 덜어 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니 일체의 물욕이 사라지고 . 번잡한 생각을 잊고 잊어 향을 사르고 차를 끓이니 일체의 사물에 개의치 않는도다. . . . - '무아'의 뜻은 자기의 존재를 잊는 것이고 '망아'는 어떤 사물에 뺴앗겨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물욕을 버리고 전원을 가꾸다 보면 세상일을 잊게 되니 무엇이 문제가 될까 TV 속 연예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있는걸 느낀다.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쉽사리 실천하기에 쉬운일은 아니다. 잡초를 뽑거나 차를 끓이고 직접 불을피워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 등 전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느낀다. 그렇게 집중해서 자연 속 있는 집을 가꾸다보면 머릿속 복잡한 일들은 아무것.. 2023. 7. 17.
[채근담]후집19.마음먹기 나름이다. 시간이 길고 짧음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공간의 좁고 넓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은 넉넉하여 하루를 천년보다 길게 느끼고 . 마음이 넓은 사람은 좁은 방도 하늘과 땅 사이만큼 넓게 여긴다. . . . - 누구나 알고있듯 생각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보인다. 생각은 마음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마음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사람은 하루가 한가로이 길고 좁은 공간도 넓게 느껴진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가 한가로울 틈이 없다 생각한다.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것이 사실이다.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돌아간다. 이 와중에 '마음먹기 나름'이라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말뿐인 허울로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쉴 시간을 내야 '쉼'이 생기듯이 '한가로운 마음'도 바쁜 와중 한.. 2023. 7. 11.
[채근담]후집18. 내 취향을 강요하지 마라. 명예와 이익을 좇는 일일량 남에게 맡기고 거기에 빠지든 말든 관여하지 말라. . 욕심이 없고 소탈함은 나의 본성을 따르는 것이니 나 홀로 명예와 이익에 취하지 않고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말라. . 이것이 바로 부처가 말한 '일체의 사물과 도리어 얽매이지 않고 허무의 이치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이요 몸과 마음이 모두 자유로운 것이다. . . . - 내가 살아온 삶이 가치 있듯이 다른 이가 살아온 발자취도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의 경험에 빗대어 상대를 재단하고 관여하려 한다. 그것을 우리는 '꼰대'라고 부른다. 누가 '꼰대'라고 불리고 싶겠는가 생각보다 많은 '꼰대'들이 본인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고 발뺌한다. 일단 내가 아닌 남을 재단하고 관여하는가를 살펴보자.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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