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194-'수청무어대'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

 

 

 

 

 

 

 

산세가 높고 험준한 곳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으나

 

굽이굽이 감돌아 흐르는 계곡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물살이 세찬 곳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지만

 

깊고 고요한 연못에는 온갖 물고기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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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까닭에 군자는

 

 지나치게 고상한 행동과 편협하고 조급한 마음을 깊이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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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맞다는 강박에 다른 사람들에게 엄격한 규율을 따지려 들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

 

본인이 아무리 깨끗하고 청렴한다 한들

고립될 뿐이다.

 

때로는 마음을 내려놓고

포용력을 갖는 여유를 가져보자.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산이 너무 높으면 나무가 없다.

 

사람도 너무 고상하면 외로운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