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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면 달리 붙었다가 배부르면 떠나 버리고
따뜻하면 재빨리 다가왔다가 추워지면 가버리니
이것이 세상 인정의 병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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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군자는 마땅히
냉철하고 객관적인 안목을 길러야
하고삼가 강직한 기질을 간직하여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한다.
- 이해관계에 따라 사람의 친분을 쌓거나
내치는 것이 세태이다.
바로 감탄고토 달면삼키고 쓰면 뱉는 관계이다.
유통기한처럼 인연이 거기까지 였던 것이니
가는 사람에 미련두지말고
새롭고 소중한 이들에게 정성을 다하면 된다.
※ 감탄고토 얽힌 이야기
나무의 친구로 바람, 새 그리고 달이 있었다.
바람은 마음 내킬 때마다 찾아왔다가 스쳐 지나가거나
세차게 불어와 모두를 흔들고 가는 변덕스러운 친구였다.
새도 마찬가지로 마음 내킬 때 찾아와
둥지를 틀었다가 어느 새 날아가버리는 충성스럽지 못한 친구였다.
그러나 달은 한결같이 때를 어기지 않고 찾아와함께 지내주는 그런 친구였다.
그러나 나무는 달, 바람, 새를 모두 같은 친구로 대했다.
이는 이로울 때만 가까이 하며 이기적인 인간관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어떤 친구이든 믿음을 바탕으로 친구를 사귀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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