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062-빈수레가 요란한 법

고전문학부터 2023. 2.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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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청렴한 이는 청렴을 드러내지 않으니

 

 드러내는 사람은 오직 탐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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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아주 좋은 이는 재주를 부리지 않으니 

 

재주를 부리는 사람은 단지 서툴기 때문이다.

 

 

 

 

 

 

 

 

- 나는 재주를 마구 자랑하는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낀다.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면이기 때문이다.

- 책에서 말하는 요지는 그게 아니라 자기 것이 아닌데 본인 것인 양 교묘하게 증명하듯 재주 부리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 

 

- 모든 긍정적인것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신의 청렴은 드러내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보면 '청렴은 세상에서 가장 이익이 많은 장사'라고 했다. 거시적 관심에서 본다면 청렴한 사람이야말로 욕심이 큰 사람인 것이다.

 

- 사람이 나쁜짓을 저지르고 남들이 알까 두려워한다면 그래도 양심 한가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작은 선행을 베풀고 그것이 남들에게 의도적으로 알려지게끔 한다거나 바란다면 악의 마음이 한편에 있다는 뜻이다.

- 청렴한 사람이란 이름없는 자가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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