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058-인생의 OO은 돌고 도는 것

고전문학부터 2023. 2.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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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울 땐

 

항상 기쁜 일이 생기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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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이룬 뒤에는

 

문득 잃을 것을 걱정한다.

 

 

 

 

 

 

 

- 어떤 이는 계속 괴로울 '苦'가 자신에게만 계속된다 생각할 수 있다. 苦 할 것 같지만 인생의 고난 끝에는 언제나 기쁨이 있고, 낙이 있으면 고생도 따라오는 법이다.

- 하지만 성공과 실패는 한순간이다. 성공만을 좇고 집착한다면, 성공 전 후로 깊은 수렁에 빠진 기분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 사람이 시련 후 성장하는 것은 수목이 생육할 수 없는 곳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비슷하다. 이 나무는 고산지대나 고위도 지방에 저온, 강풍, 수분부족으로 쉽사리 성장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자생하는 나무는 키도 작고 매서운 바람, 눈보라로 곧게 자라지 못하고 구부러져 있다. 그런데 그 어떤 나무보다 재질이 좋아 명품 소리를 내는 재질의 현악기 재료로 쓰인다. 모진 환경이 나무의 내면을 단련시킨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고난과 역경을 견딘 사람의 깊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이 다르다. 지금 비록 한계라 느껴지더라도 구부러진 나무처럼 비바람이 너무 세게 몰아쳐 잠시 움츠리고 간다 생각한다면 어느 새인가 진정으로 값진 인생을 사는 자기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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