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211-사회생활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처세술

고전문학부터 2023. 5.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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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가 관직에 있을 때는

 

편지 한 장이라도 절도가 있어야 하니

 

사람들이 보기 어렵게 하여 

 

요행의 단서를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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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시골에 있을 때는

 

지나치게 고고한 자세를 취하지 말아야 하니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

 

옛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게 끔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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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은 처음에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도 현대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 글의 내용은

 

사회생활을 할 때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고

실수를 줄여 이용하려고만 하는 파렴치한 무리들에게

틈을 보이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년퇴직 후에는 헛점을 보이지 않으려 긴장하기보다

마음을 느긋하게 하여 

마음이 통하는 주변 사람들의 경계심을 풀으라 말하고 있다.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그게 좋겠지만.

옛날 같지 않은 요즘퇴직금조차 노리는 나쁜 사람들이 꼬이기 마련이다.

 

그러니 마음은 느긋하게 내려놓지만나에게 이유 없이 친절을 베푸는 자들에경계심은 풀지 말아야 하이에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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