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채근담]116-드러내지 않음으로 나를 보호하자.
고전문학부터
2023. 2.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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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재주를 갖고 있더라도 서툰 것처럼 행동하고
지혜롭고 총명하더라도 그것을 드러내 자랑하지 않으며
.
청렴결백하더라도 세상과 원만 하게 어울리고
한 걸음 물러서는 것으로 나아갈 발판을 삼는 것은
.
진실로 세상의 거친 파도를 건너는 데 있어
천금값어치의 표주박과 같은
.
그리고 몸을 보전하는 데 있어
영리한 토끼가 파놓은 세 개의 굴 과 같은 훌륭한 방편이 된다.
- '몸을 낮게 처신하면서도 비약할 것을 대비하자'
소극적인 교훈 같지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저자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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